안녕하세요 사랑둥이 웬디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본 재미난 영화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영화 제목은 바로 <플립>입니다. 주제는 첫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은 멜로영화인데요. 소설이 원작이랍니다. 책으로 읽지는 않았지만, 영화와 책의 내용이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책으로 봤을 때 훨씬 풍부한 상상이 가능하겠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영화로 보시는 게 빠른 감상이 가능할 것 같네요. 2017년도 개봉했으며, 90분 편성으로 지루하지 않습니다.

 

 


영화를 본 후 네이버에 평점 관련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호평이 많았습니다. 연령대별 추천도 상당히 높은 편에 속했고요. 부끄럽지만 인생영화로 추천할 만한 작품이니 잔잔한 여운과 사랑을 느끼고싶다면 감상해보길 바랍니다. *주의* 중간중간 나오는 줄거리를 요약해서 적어드릴 거지만, 제가 글솜씨가 좋지못해 뒤죽박죽일 수 있다는 점 ... 알아주세요...^^..;;; 답답 주의

영화 플립 줄거리


남자주인공 브라이스(캘런 맥오리피)
여자주인공 줄리 (매들린 캐롤)

브라이스와 줄리의 첫 만남은 7살때 입니다. 줄리가 살던 동네로 이사를 온 브라이스. 그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는 줄리 입니다. 줄리는 브라이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브라이스는 줄리를 싫어하죠. 퉁명스럽게 대하지는 않지만, 줄리와 본인 사이에 선을 긋는 캐릭터 입니다. 영화 제목이 flipped 이죠. 영어사전에 나와있는 뜻은 '뒤집힌' 입니다. 즉, 브라이스의 감정이 뒤집혀 줄리에게 향한다는 내용이죠!

 

 


+ 개인적이지만,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짚어드리겠습니다. 영화 포스터에는 플라타너스 나무 위에 올라가있는 남녀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나무가 주는 의미는 상당하답니다. 줄리와 브라이스가 살던 동네에는 큰 플라타너스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줄리는 그 나무 위에 올라가 해가 지는 노을과 해가 뜨는 경치 감상하는 것을 좋아했죠. 그 경치를 보고 느낀 점을 풍부하게 표현할 줄 아는 감성도 갖고있었고요. 안타깝지만 이 나무는 땅 주인에 의해 베이게 됩니다. ~~ 넘어가서 플립. 둘 사이가 뒤집히게 되는 사건 두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줄리 심장 바사삭 no.1>
브라이스는 대놓고 줄리에게 거칠게 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앞과 뒤가 달라요. 줄리는 본인이 키우는 닭이 낳은 계란을 정기적으로 브라이스에게 선물합니다. 하지만, 브라이스는 계란을 줄리 몰래 버립니다.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브라이스가 계란을 먹지 못하기도 하고, 그의 가족들은 지저분한 줄리 집 뒷뜰에서 생산된 계란에 살모넬라 균이 있을거라 예상해 버리라고했기 때문이죠. 결국 버리다가 걸려서 살모넬라균에 대한 언급을 하는 브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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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한 줄리.. 어려서부터 브라이스를 좋아했던 줄리이지만, 점점 브라이스에 대한 감정이 식게됩니다. 브라이스는 줄리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죠....

 


<줄리 심장 바사삭 no.2>
줄리에게는 지체장애를 갖고있는 삼촌이 있습니다. 브라이스와 그의 친구 oo은 학교 도서관 사이에서 줄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되는데요 둘의 대화내용을 줄리가 엿듣게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브라이스 친구는 줄리 삼촌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게되고, 브라이스는 화가났지만 친구 말이 맞다는식으로 대충 얼버무려 버리죠. 상처받은 줄리는 브라이스에 대한 마음이 식어버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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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줄리에 대한 브라이스의 마음은 커지게되고, 줄리에게 키스할라고 했다가 줄리가 극대노하게 됩니다. 전화도 받지 않고, 사과하려고 찾아가도 만나주지 않죠...ㅇㅅㅇ.. 여기서 브라이스는 좋은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리게 됩니다.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사과하기 위해 줄리집 잔디밭을 파헤칩니다. (줄리 아버지께 허락 받음) 그 모습을 창밖으로 보고 줄리는 다시 한 번 극대노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브라이스가 줄리에게 사과를 하기위해 나무를 선물하기 위함이었죠. 바로 플라타너스 나무죠.



줄리가 좋아했던 플라타너스 나무. 극중 줄리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요. 아이가 아이답지 못하긴 하지만, 어른스러우면서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눈이 있는 캐릭터 입니다.


줄리는 마당에 나와 브라이스와 함께 플라타너스 나무를 심게되고 영화는 끝이납니다. 그러면서 줄리 손을 잡는 브라이스.......사과하는 방법도 범상치 않죠?.. 뻔한 사랑얘기가 아닌 어린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영화죠. 진부하지 않고 색다르게 볼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진심으로 추천하는 넷플릭스 인생영화..

 


제가 적은 플립 줄거리가 이해되셨을라 모르겠지만.......ㅎㅎ...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브라이스 역을 맡은 배우 캘런 맥오리피와 줄리역을 맡은 배우 매들린 캐롤의 연기력 또한 좋았습니다. 영화 플립으로 인해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은 캘런 맥오리피...


좋은 말로 할 때 수염 밀었으면 좋겠네요. 여기까지 영화 플립 줄거리 넷플릭스 인생영화 추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