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둥이 웬디입니다.

황금같은 토요일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오랜만에 엄마, 아버지와 함께

김포 북변동에 있는 사우나에 다녀왔답니다.

 

이름은 '킹사우나' 입니다.

 

 

 

김포에서 강화가는 방면에는 해수탕도 있고~

시설 좋은 사우나들이 많은데

킹 사우나를 자주 가게 되는 이유는 

바로 엄~청 엄~청 뜨거운 불가마 때문이랍니다.

 

냉방을 비롯하여

소금방, 옥돌방, 참숯가마, 황토 불한증막

이렇게 4개의 방이 준비되어있는데

그중 황토 불한증막이 진짜 뜨겁거든요..

숨이 턱!!! 하고 막힐정도로...

 

 

 

아무튼 김포 킹사우나는 되게 오래된 찜질방이긴해요

원래 이름은 건강랜드였는데, 여기저기 보수하면서

이름을 킹사우나로 변경했거든요??? 근데 뭐...

시설이 좋아진지는 모르겠고ㅋㅋ..

 

꽃방은 여전히 관리가 잘되고 인기가 좋기때문에

저도 애용하는중이랍니다.

 

 

식혜를 사먹을까 과자를 사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과자를 선택!! 찜방가서 땀을 쭉~~빼고나면

나트륨 섭취를 해줘야하잖아요 ~~ ㅋㅋ

그래서 오랜만에 과자 한봉지 까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남탕과 여탕의 차이!!

여자회원에게는 수건이 1인당 2장씩 제공되지만

남자회원분들은 인당 제공이 아니라

목욕탕 한켠에 여러장이 준비되어있다고해요.

ㅋㅋㅋㅋㅋ

 

 

 

후....이게 다 수건도둑들 때문이야...

훔칠게 없어서 수건을 훔치다니...

 

어디서 주워들은 말인데

여탕은 수건 회수율이 매우 저조하며,

남탕은 수건 회수율이 무려 120% 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집에서 가져온 수건을 두고간다나~뭐라나~

 

 

암튼 황토 한증막에서 몸을 푹~~~쪄주고

소금방에서는 수건에 소금싸서 무릎에 얹어주니~

몸이 노골노골~~~하게 녹더랍니다.

 

날이 좋아서 다들 야외활동 나갈줄 알았는데,

온 동네사람들 사우나에 다 모였는지...

발 디딜틈이 없었답니다. ^^..ㅎ하하하ㅏㅎ

 

잇님들도~이번주말 찜질하러 가보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