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둥이 웬디입니다. 오늘은 할배츄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합니다. 할배츄러스는 말그대로 할아버지 사장님이 운영하는 츄러스집인데요 푸드트럭을 운전하시며 김포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사하신답니다. 한 가지 재미난 일화가 있는데요 2017년 밤도꺠비 야시장에서 1호 매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맛있었으면...ㅋㅋㅋ

 


사진 속 트럭이 할배츄러스 트럭입니다 하늘색 배경의 푸드트럭이죠. 매일매일 오시는 건 아니고 요일마다 지역을 도시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김포 맘카페에서 할배츄러스 위치정보공유가 뜨곤 하는데요. 몇 주 지켜본 결과 매주 월요일은 감정동 정문에서 장사를 하신답니다.


사진 찍겠다고 하니까 굉장히 수줍어 하시는 할아버지...카와이.. 사장님께서는 서울대학교에서 꽤 오랜시간동안 셰프로 일하셨다고 하는데요 대기업이 들어오게 되면서 학교를 떠나게 되셨다고 하더라고요. 서울대에서 나오신 뒤 하와이인가? 여행을 가셨는데 그곳에서 푸드트럭을 열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신 뒤 한국에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츄러스 장사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많이 반대를 했다고 하는데, 할배츄러스가 사랑받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실 것 같네염..


메뉴판을 못찍었습니다. 롱츄러스 가격은 1개 2000원이며 미니츄러스(6조각)은 3000원 입니다. 소스 하나씩 가져가서 드시면 돼요. 딸기시럽이랑 초코시럽이 있는데요 딸기시럽은 감기약 맛이 난다는 지인말이 있어서 초코시럽으로 가져갔습니다. 취향 존중 해드릴게요 암거나 드셔요.

 


미니츄러스 1개를 포장했습니다. 운좋게도 대기시간 없이 바로 가져올 수 있었는데요 사람이 몰리면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한답니다. 현금과 카드계산은 물론이고 계좌이체도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웬디의 할배츄러스 알리미

 


할배츄러스 미니츄러스 1박스 입니다. 설탕이 묻혀져 나오는데요 갓 튀긴 츄러스가 김도 모락모락 나고 ~ 바삭한 식감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소한 냄새도 장난 아니고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서 그런지 튀김의 색도 좋아요


씹을 때 어떤 소리가 나냐면요 와그작 바그자가가가각ㄱ 와삭바삭! 이런 소리가 납니다. 거짓말 아니예요. 또한 따듯할 때 먹어도 맛있지만, 한 김 식은 뒤 먹어도 바삭한 식감이 그대로라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롯데월드 츄로스보다 맛있음..


초코시럽 찍어먹는 모습.. 튀김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커피랑도 잘 어울리겠더라고요. 가성비도 괜찮고요 ㅎㅎ 개당 500원~~


단면샷..

 


나중에는 인정사정 없이 초코시럽을 부어 먹었답니다. 참고로 장기동 패션아울렛에서도 영업 하시고 운양동과 김현아(김포 현대아울렛)에서도 영업을 하신다고 하니 잘 찾아다니시면서 사드심이..ㅎㅎ 영업 위치정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포원주민들끼리 돕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