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둥이 웬디입니다.
2019년 10월9일 한글날 휴일을 맞이하여
안산 할머니댁에 와있어요~~!!!

저는 나이가 먹었오도 함모니 눈에는
영락없는 아가야 인것 같아요.

95년생. 26살이지만
갈때마다 용돈 챙겨주시고....!!
​(저는 할머니가 주실 용돈의 2배를 준비해서
챙겨드리고 있으니 나쁜손녀는 아녀유^^;;ㅋㅋ)

절 너무너무 이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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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함미는 올해 91세이시고
울 엄니는 올해 53세.
엄마가 가장 막내딸이라~
할머니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요.

우리 할머니 자랑좀 해보자면

✔️노인정 TOP3에 드는 연장자
✔️용산 삼각지에 살았어서 깔끔함
(서울할매
✔️ 음식솜씨가 예술이심
✔️ 노인정에서 식사당번하고 용돈벌이 하심

91세 할머니라고는 믿기지않는 팔팔함.

음식솜씨가 아주 훌륭하신데
용산 삼각지 군부대 근처에서 사셨기때문에
햄, 베이컨 그런거 좋아하셔요.

덕분에 할머니가 끌어주는 김치찌개엔
김치만큼 스팸도 가득가득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미 사랑햐———❤️

보통 90대 할머니들보면
입맛이 완전 한국식이라 인스턴트 잘 안드시는데
울 할머니는 (╹◡╹)아주 잘드심요.

오늘 아침에도 TV 속 모짜렐라 치즈 쭉-쭉- 늘어나는
피자광고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

“아따..먹고답다.....피자는 저렇게
실이 질~질~나는것이 맛있어야”

ㅋㅋㅋㅋㅋ
울 함미 넘 사랑스럽죠??

​​


할머니를 김포집으로 모셔서
여기저기 좋은데 구경도 다니고
강화에있는 해수탕도 모시고가고..

맛있는 소갈비살 전문점도 모시고가고픈데

가자고~가자고~ 꼬셔도 싫으시대용...

할머니를 김포집으로 모셔갈수있는
획기적인 방법 없을까 머리를 쥐어짜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날이 너무 좋아요.....
정정하셔도, 시간이 많지 않을것같아서
맛있는거 있으면 사다드리고싶고,
좋은거있으면 깜짝선물드리고싶고..

긍디 김포:안산은 넘나 멀어...

안막히면 차타고 1시간???
장수쪽 엄~~~~~청 막혀요..;;

가까운ㄷㅔ 살면 좋으련만..



손녀야 먹으라고 박카스도 사다놓으셨어요.

오늘은 커피 안마시고
할머니사랑 가득담긴 박카스 한병으로
끄떡 없을것 같습니다~~!!

잇님들도 기운받아가세요오오오~~!!^^